기술사는
필기를 합격하면 9부 능선은
넘었다고 봐도된다.
그래서 1차 합격자들은
'예비기술사'라고 부른다.
하지만 예비는 예비일뿐
아직 기술사는 아니다.
우리에겐 '구술면접'이 남아있다.
기술사 면접은 일반적인
입사면접과는 완전히 다른 면접이다.
쉽게 말해서
필기합격을 위해 죽을둥 살둥 공부했던
내용을 말로 설명하는 면접이라고
보면된다.
기술사 준비는 최소 1년정도
필지공부를 하기 때문에
손으로 쓰는건 매우 익숙하다.
하지만 손으로쓰는것과
말로하는것은 완전히 다른문제다.
우선 떨린다.
나처럼 평소에 말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수월할테지만
내성적인 성격에 발표나, 대화에
어려움이 있으신분들은
머리속에 아무리 많은 지식이
있더라도 그것을 입밖으로
표현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러면 떨어진다.
(기술사면접 2년간 떨어지면 필기부터
다시 준비해야한다)
기술사 필기합격자 들이
가장먼저 해야할 일은
본인의 이력카드를 작성하는 것이다.
예전 포스팅에 이력카드 작성방법과
서식, 샘플을 공유했으니
확인하길 바란다.
👇👇👇👇👇👇👇👇
이력카드 작성이 끝나면
무엇을 해야할까?!
어떤 질문이 나올지 미리 예상하고
거기에 맞는 답변을 만드는 것이다.
보통 기술사 면접은 한 위원당
2~3개 질문, 총 8~9개 질문을
한다고 한다.
(나는 20개 넘개 받았다-_-)
어떤 질문이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전 과목에 관해서 예상질문을
만들 필요가 있다.
나는 면접을 준비하면서
약 230개의 질문과 답변을 만들었고
모두 외웠다.
오늘은 그 중에서
기본질문과 지적학 관련 질문&답변
자료를 공개한다.
(이것도 아마 다퍼주는 손과장 블로그에서만 구할 수 있는 자료일거다)
많이 받아가시고
꼭 한번에 합격하시길 바란다!!
[기본질문] 문 지적기술사에 왜 도전하셨나요?
지적기술사는 지적분야의 최고전문가임을 증명하는 최상위 자격증입니다. 이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자격이기에 도전했습니다. 준비과정에서 제 역량이 성장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만약 지적기술사에 최종합격한다면, 이런 제 경험을 나누고 많은 지적분야 종사자들이 기술사 준비를 통해 역량을 높이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기본질문] 문 지적기술사가 된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
지적기술사로서 필요한 자세중 하나가 저는 탐구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지적기술사는 지적분야 발전을 위해 기여할 의무가 있습니다. 때문에 지적분야의 문제점을 개선해나가고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3차원분야 관련자격증과 관련업무 경험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에 입체지적이 도입될 수 있도록 연구를 해보고 싶습니다.
[기본질문] 문 지적기술사 입장에서 지적의 발전방향을 말씀해보세요
지적은 다양한 국가행정의 가장 기초가 되는 자료입니다. 지적이 바로서야 국가행정이 바로선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지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크게2가지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개별지적도의 정비와 입체지적입니다. 첫째, 현재 지적은 도해지적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체 전산화되었습니다. 때문에 지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품질의 완벽하게 만들 필요가 있으며, 그것은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KRAS 정비사업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적재조사사업이 정상적으로 완료되고 개별지적도 정비가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지적품질은 향상될 것이며, 다양한 공간정보와 융합해 다목적지적으로 나아가는 연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공간의 활용이 다양해짐에 따라서 지표뿐 아니라 지하, 지상에 대한 정보의 등록이 절실해 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입체지적을 도입해 지하지상의 권리들도 공적장부에 등록하고 관리해야하며, 이를 통해 지적을 더욱 발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적학] 문 지적용어의 유례에 대해서 말씀해보세요.
지적은 공책 또는 상업기록이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와 라틴어에서 유래해 현재의 지적 즉 카다스트리로 변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895년 내부판적국이 내부관제에 따라 생겨나며 지적과와 호적과를 두며 지적이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적학] 문 지적, 공간정보, 국토정보를 구분해서 설명하세요
지적은 토지소유권과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국가가 토지를 필지단위로 구획해 국가의 공적장부에 등록·관리하는 것입니다.
공간정보는 지상지하수상수중 등 공간상에 존재하는 객체의 위치정보와 속성정보를 말합니다. 국토정보는 국토 자체와 그것이 담고 있는 공간정보, 인간행위정보, 행정자료, 통계 속성정보를 아우르는 말입니다.
[지적학] 문 고정경계와 일반경계 차이점을 아시나요
고정경계는 말뚝, 석주 경계표시를 설치하거나 측량 등을 통해서 지적도상에 등록하고 관리하는 경계를 말하며, 일반경계는 토지 소유자가 오랜 기간동안 사용한 지형 지물에 따른 경계를 말합니다. 보증경계는 지적측량사에의해 행해지고 지적소관청이 사정해 행정처리가 완료된 토지의 경계이다.
[지적학] 문 국토는 어디까지를 국토라고 합니까
국토는 영토, 영해, 영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토지 뿐 아니라 바다와 하늘을 포함하는 우리나라의 주권이 미치는 모든 영역을 국토라고 합니다.
영해는 통상기선에서 12해리(약22km)까지를 영해라고 합니다. 그 이상은 배타적 경제수역입니다.
[지적학] 문 지적은 왜 중요한가요?
지적이 중요한 이유는 국가의 근간이기 때문입니다. 국가가 토지를 필지단위로 구획해 공적장부에 등록함으로써 지적은 등기, 평가, 과세, 거래, 이용계획의 기초가 됩니다. 때문에 지적은 국가의 근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적측량이 기속측량이자 사법측량이며 그 성과를 영구히 보전하는 것도 국가의 가장 중요한 자료중 하나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지적학] 문 토렌스시스템 아시죠? 우리나라에 토렌스시스템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토렌스 시스템은 토지등록제도중 하나로 적극적등록제도의 발전된 형태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적극적등록주의를 사용하고있고, 실질적심사주의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토렌스시스템의 거울이론과 매우 유사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토렌스시스템은 상속에의한 여러필지 등록, 대지권이 설정된 집합건물, 공유토지 등의 등록시 불합리 하다고 알고 있기에 우리나라의 경우 적극적등록제도를 유지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적학] 문 입체지적은 뭐라고 정의할수 있을까요
입체지적은 토지의 지표, 지상, 지하에 대한 물리적 현황과 소유자 등 권리사항에 대한 내용을 공적장부에 등록하고 관리하는 것입니다.
[지적학] 문 입체지적과 다목적지적은 무엇이 다른가요?
입체지적과 다목적지적은 그 성격이 다른 지적입니다. 다목적지적은 세지적에서 시작해 법지적을 거쳐 최종적으로 가장 발전된 형태의 지적형태입니다. 입체지적은 그러한 지적의 구축방식으로서 2차원 지적에 높이값을 추가한 지적의 구축형태입니다. 입체지적에서 더 나아가면 시간을 함께 기록하는 4차원 지적형태도 존재합니다.
*다목적지적의 구성요소: 측지기본망, 기본도, 지적중첩도, 필지식별번호, 토지전산파일
[지적학] 문 입체지적과 디지털트윈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지적은 토지의 공적 등록이 핵심입니다. 때문에 입체지적은 기술적, 행정적, 제도적인 부분이 충족되어야만합니다. 디지털트윈은 이 중 기술적측면의 입체지적을 담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적학] 문 그렇다면 입체지적의 제도적측량, 행정적 측면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행정적측면은 현재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기위해 국토부에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지자체마다 실행부서가 있는것과 같은 전담부처의 설립과 운영이 필요합니다.
제도적측면은 현재 지적과 관련있는 법령 등에 대한 정비입니다. 현재 지적은 지목, 지번, 경계설정 등 모든 지적의 관한사항은 2차원에 머물러 있습니다. 지적측량은 기속측량이자 사법측량이기에 제도적 보완이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적학] 문 입체지적이 왜 도입이 안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나라 전 국토는 약 3800만 필지에 달합니다. 그 중에 높이에 대한 값이 필요한 구분지상권이 설정된 필지는 1%도 채 되지않고, 그마저도 50%가 서울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전국토를 입체적으로 등록하는 당위성 문제로 인해 국민과 정부의 관심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향후 현재 국토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K-UAM과 같은 공중공간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서 입체지적의 필요성이 증대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지적학] 문 우리나라에 입체지적을 통해서 구분지상권을 등록한 사례?
네 제가 아는 바로는 서울시에서 추진한바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동대문에서 서울시청까지 지하철 4개 역사의 지하공간을 측량을 통해 구축하고 그 중 사유지를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서 체적을 산정하고 구분지상권을 설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적학] 문 수치지적과 계산지적의 차이점을 설명할 수 있나요?
수치지적은 경계점을 그림이 아닌 평면직각종횡선좌표로 등록공시하는 지적이며, 계산지적은 측량방법은 수치지적과 차이가 없으나 국가의 통일된 기준좌표계로 굴곡을 표시하는 지적으로 전국 단위의 데이터에 의한 측량이 가능하며 자동화가 용이한 지적의 형태라고 알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도해지적으로 시작해 수치지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지적학] 문 4차원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차원지적은 3차원의 입체지적에서 시간을 고려한 동적인 토지관리형태로 알고 있습니다. 필지에대한 법적경과, 권리변동 내역 등을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토지소유권을 활용하는데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적제도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4차원지적에서 제공하는 부동산가격의 변화, 특정지역의 용도지역지구의 변화연혁을 분석함으로써 해당지역의 부동산활용 방안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적학] 문 우리나라는 토지공시제도가 이원화 되어있는데 이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나라는 창설당시부터 지적과 등기로 토지공시제도가 이원화 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대상물을 각각 다른 기관에서 운영하다보니 표시사항의 불일치가 발생하기도 하며, 인력과 예산이 이중으로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더욱이 소유자들이 토지관련 내용들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중적 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일원화하여 토지공시제도의 공신력을 강화하고 예산절감, 국민편익 증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와 유사하게 이원화 되어 토시공시제도가 창설되었던 대만은 1930년대 일원화하였으며, 일본도 1966년 일원화를 완료하였습니다.
[지적학] 토지공개념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투기 등에 따른 서민들의 주거환경이 불안해지는 것을 막고 토지의 공적사용을 추구하는 개념으로 토지의 개인적 소유권을 인정하되, 그 이용을 공공복리에 적합하게 규제하는 개념으로서 우리나라는 1980년대 노태우 대통령하에서 제도화된적이 있습니다. 대표적 예로는 택지소유상한제, 토지초과이득세, 개발이익환수제 등이 있습니다. 저는 토지공개념의 핵심은 소유의 제한이 아니라 과도한개발과 투기의 제한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면적대비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지적학] 지적도의 분류에 대해 설명해보세요
지적도는 작성방법에 따라 고립형 지적도와 연속형 지적도로 나뉩니다. 고립형 지적도는 도로, 구거, 하천 등 지형·지물에 따라 지적도면을 작성하기에 도곽을 구분하지 않고 인접도면과 접합이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산발적으로 등록하는 분산등록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호주, 미국 지역에서 사용합니다.
연속형 지적도는 도곽별로 도면을 작성하여 인접도면과 접합이 가능하도록 작성한 지적도로써 우리나라, 일본, 대만과 같은 일괄등록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적학] 지적공부에 미등록된토지의 정비방안에 대해 말해보세요
미등록토지 정비사업은 도면의 전산화 및 도면상 접합과정에서 등록이 누락되거나 이격, 중첩 등을 조사해 지적공부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신규등록 또는 등록사항정정 등이 시행되거나 작은오류의 경우 단순정비를 실시합니다.
[지적학] 국유재산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감사원 지적사항에 대해 아시나요
네 2019년 감사원 감사결과 지적도와 임야도에 등록이 누락된 토지를 신규등록을 통한 국유화, 잘못 등록된 토지의 경계정정을 추진하는 결과를 말합니다.
[지적학] 지적정보의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어떤 조치가 필요할까요
네 가장 선제적으로 해야할일은 전산화된 개별지적도를 정비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지자체별로 KRAS 정비사업이라는 이름으로 도면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자체예산상황에 따라 그 진행률이 천차만별입니다. 때문에 정부차원에서 지적재조사사업과 연계해 도면정비사업을 추진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현재 지적재조사사업은 전국 약15%의 집단불부합지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나머지 지역은 좌표변환만 계획하고 있기에 개별지적도의 정비를 통한 지적정보의 신뢰도 향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위성영상, 항공사진 등을 활용해 최대한 실제 사용현황과 개별지적도를 일치시켜, 현재 연속지적도가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분야를 개별지적도로 대체한다면, 지적의 품질향상 뿐만아니라 국민들의 편의로 향상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퍼드리는 여기까지~
내일 또 만나요 :)